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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잇템

호카 본디 9 8 차이점 와이드 레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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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서서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발바닥이 찢어질 듯 아프지 않으신가요? 혹은 큰맘 먹고 시작한 러닝에 무릎이 시큰거려 금방 포기한 경험은요? 편하다는 신발은 다 신어봤지만, 내 발에만 유독 까다로운 건지 '인생 신발' 찾기에 지쳐버린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발볼은 넓고, 조금만 걸어도 피로가 몰려오는 저주받은(?) 발 때문에 신발장엔 실패한 신발들만 가득했죠.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2025년 현재, 모든 고민의 종착지가 되어 줄 단 하나의 신발, 호카 본디 9에 대한 모든 것을 탈탈 털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건 단순한 신발 리뷰가 아닙니다. 당신의 지친 발을 위한 완벽한 설루션이 될 거예요.

호카 본디9 와이드 러닝화 1162013

 

본디 9 vs 본디 8,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혁신'

많은 분들이 "본디 8도 충분히 좋은데, 굳이 9까지 사야 해?"라고 물으십니다. 네,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본디 9를 신어본 순간,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숫자 변경이나 디자인 소폭 개선이 아니에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신발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혁신의 심장: 구름 위를 걷게 하는 '초임계 EVA 미드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신발의 심장, '미드솔'에 있습니다. 본디 8의 압축 성형 EVA 폼도 훌륭했지만, 솔직히 조금은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본디 9는 초임계 EVA(Supercritical EVA) 폼을 사용했어요. 이게 뭐냐면, 쉽게 말해 EVA 소재를 액체도 기체도 아닌 초임계 상태로 만들어 미세한 기포를 주입하는 최신 기술입니다.

그 결과가 뭔지 아시나요?! 신발 무게는 남성용 기준 약 10.8oz에서 10.5oz로 줄어 더 가벼워졌는데, 쿠셔닝과 반발력은 말도 안 되게 좋아졌습니다. 땅을 딛는 순간 충격은 부드럽게 흡수하고, 발을 뗄 땐 살짝 밀어주는 듯한 탄성이 느껴져요. 마치 발바닥에 작은 스프링을 단 것처럼, 걸음걸이가 한결 가벼워지고 경쾌해집니다. 장거리 러닝이나 하루 2만 보씩 걷는 여행에서 이 차이는 피로도의 차원으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2mm의 마법: 더욱 강력해진 쿠션과 키높이 효과

스펙을 보면 스택 높이, 즉 굽 높이가 남성용 기준 41mm에서 43mm로 약 2mm 더 높아졌습니다. "고작 2mm?"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편안함을 만듭니다. 늘어난 높이만큼 쿠셔닝 소재가 더 들어갔다는 뜻이니까요. 아스팔트나 보도블록 같은 단단한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한 번 더 걸러주어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물론, 무시할 수 없는 키높이 효과는 아주 만족스러운 덤이고요. ^^

디자인과 통기성: 더 세련되고 똑똑해진 '워프 니트 자카드' 어퍼

제가 본디 8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이 바로 어퍼(신발의 갑피) 디자인이었는데요. 본디 9는 워프 니트 자카드 소재를 채택하면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잡았습니다. 기존의 두툼한 엔지니어드 메쉬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가벼워서 발 모양에 맞게 착 감기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발가락을 움직여보면 신발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헐겁지 않게 딱 잡아주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아요. 게다가 통기성이 대폭 개선되어 장시간 착용해도 땀이 차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해 줍니다. 디자인적으로도 훨씬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보여서 일상복에 매치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졌죠.

 

🎥 이 신발 못생겼다 생각했는데 매장은 왜 꽉 차 있을까? 호카 러닝화 🎥

 

와이드 vs 레귤러, 실패 없는 '내 발 맞춤' 선택법

호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발볼 넓이에 따라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신발은 무조건 신어보고 사야 해"라는 말이 진리지만, 각 모델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가면 실패 확률을 '0'에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이 '발볼러' 혹은 '발등러'라면? 무조건 '와이드(Wide)'

대한민국 사람 중에 의외로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대표적인 '발볼러'인데요. 이런 분들이 일반적인 레귤러 핏 신발을 신으면 오후만 되어도 발이 퉁퉁 붓고 새끼발가락 쪽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호카 본디 9 와이드 모델은 이런 분들을 위한 구세주와도 같습니다. 단순히 전체적인 품만 넓힌 게 아니라, 발가락이 가장 넓게 퍼지는 중족부(Midfoot) 부분에 약 4~5mm의 추가 공간을 확보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이 작은 여유 공간이 발가락이 짓눌리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요. 장시간 서서 일하는 분, 평발이라 발이 쉽게 피로해지는 분, 혹은 두꺼운 스포츠 양말을 즐겨 신는 분이라면 고민 없이 와이드 모델을 선택하세요.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칼발 혹은 안정적인 핏을 원한다면: '레귤러(Regular)'

반면, 발볼이 좁은 '칼발'이거나, 러닝 시 발이 신발 안에서 미세하게라도 노는 것을 원치 않는 분들은 레귤러 모델이 정답입니다. 레귤러 핏은 호카의 '버킷 시트' 기술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냅니다. 버킷 시트란, 발이 미드솔 '위'에 얹히는 게 아니라 미드솔 '안'으로 살짝 잠기도록 설계된 기술을 말하는데요. 레귤러 핏의 안정적인 잡아줌과 버킷 시트의 포근함이 만나 발 전체를 빈틈없이 지지해 주어 격렬한 움직임에도 최고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사이즈 선택, 저만의 꿀팁!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신발은 가급적 저녁 시간대에 신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동안 활동하면서 발이 미세하게 붓기 때문에, 오전에 딱 맞았던 신발이 저녁에는 불편할 수 있거든요. 본디 9는 반 사이즈 정도 크게 신는 것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와이드 모델 기준 정사이즈로 가니 아주 편안하게 잘 맞았습니다. 이건 개인의 발 모양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꼭 참고만 해주세요!

 

호카 본디9 와이드 러닝화 1162013

 

운동화를 넘어선 패션 아이템, 본디 9 코디 활용법

2025년 현재, 어글리 슈즈와 고프코어 트렌드는 이제 하나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호카 본디 9은 이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죠. 압도적인 기능성은 기본이고, 특유의 볼륨감 있는 실루엣 덕분에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도 엄청납니다.

꾸안꾸의 정석: 와이드 팬츠 & 조거 팬츠

본디 9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조합은 단연 와이드 팬츠나 조거 팬츠입니다. 넉넉한 바지통이 신발의 볼륨감을 자연스럽게 덮어주면서, 오히려 전체적인 다리 라인을 더 길고 슬림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 이만한 조합이 없습니다. 주말에 카페 갈 때나 가벼운 나들이에 딱이죠.

여행 필수템: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저는 장담컨대, 여행용 신발로 호카 본디 9을 대체할 신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수만 보를 걸어야 하는 여행지에서 발이 편하다는 건, 여행의 질 자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 소니 까요. 본디 9의 환상적인 쿠셔닝은 발의 피로를 최소화해 주고,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 덕분에 옷을 여러 벌 챙기지 않아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캐리어에 신발 한 켤레만 챙겨야 한다면,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본디 9를 선택할 겁니다.

발이 편하면 하루가 즐겁고,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 종일 나의 모든 체중을 견뎌주는 발에게 이 정도 투자는 결코 사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러닝을 사랑하는 러너부터, 발의 통증으로 고통받는 분들, 그리고 스타일과 편안함을 모두 잡고 싶은 패셔니스타까지. 호카 본디 9은 여러분 모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유일한 신발이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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